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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이란?

by 브로핏 2025. 8. 21.

경제학(Economics)은 자원이 제한된 환경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선택하고 행동하는지를 연구하는 사회과의 한 분야다. 주로 재화나 서비스의 생산, 분배, 소비에 관한 내용을 다룬다.

'이코노믹스(economics)'라는 단어는 고대 그리스어 ‘οἰκονομία(오이코노미아)’ 에서 유래되었으며, 이는 본래 '가정의 관리'를 뜻한다. 경제학은 복잡한 경제 활동 속에서 일정한 규칙성과 원리를 찾아내고, 이러한 경제 현상의 원인과 결과를 분석하고 예측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경제학자들은 다양한 가정을 세우고 분석 대상을 설정한다.

현대 경제학에서 중심이 되는 연구 분야는 세계 경제의 흐름이나 개개인과 기업이 노동, 소비, 투자, 고용, 가격 결정을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것이다. 또, 경기의 침체와 호황, 소득과 부의 불균형 같은 문제들도 중요한 관심사다. 경제학은 본래 정치경제학의 한 영역으로부터 출발하였다.

경제학은 분석을 단순화하기 위해 흔히 "기타 조건이 동일하다면(ceteris paribus)"라는 가정하에서 논의를 진행한다. (마르크스경제학에서는 이러한 전제를 '추상화'라고 부른다) 하지만 경제학자마다 설정하는 가정이나 분석 대상이 서로 달라, 집중하는 영역이나 제외하는 요소에도 차이가 존재한다. 이러한 차이로 인해 여러 경제학파가 형성되었다.

예를 들어, 유명한 경제학자들이 다룬 주제를 보면 다음과 같다.

 - 애덤 스미스는 '국부의 본질과 원천'에 대해,

 - 리카도는 '토지에서 생산되는 산물의 분배 법칙'에 대해,

 - 데번포트는 '일상의 경제적 행동'을,

 - 로빈슨은 '희소한 수단과 다양한 목적 사이의 관계에서 비롯된 인간 행동'을,

 - 케인스는 '유효수요와 국민소득, 고용량의 결정 요인'을,

 - 마르크스는 '근대 자본주의의 경제적 법칙'을 각각 탘구했다.

 

경제학에는 다양한 학파가 존재한다. 대표적인 주류 경제학파로는 고전학파, 신고전파, 케인즈주의, 통화주의, 제도학파, 행동경제학, 신제도주의 등이 있고, 비주류 경제학으로는 포스트케인지언, 신경경제학 등이 있다.

또한 경제학은 접근 방식에 따라 두 갈래로 나뉜다.

 - 실증경제학은 '무엇이 실제로 일어나는가'를 탐구하며,

 - 규범경제학은 '무엇이 바람직한가'를 논의한다.

 

<경제학의 진학 및 진로 전망>

경제학과에 진학한 학생들의 평균 취업률은 약 60%이며, 졸업 후 첫 직장에서의 월 평균 임금은 150~300만원 수준이다. 그중에서도 300만원 이상을 받는 졸업자는 약 27%로, 전체적으로 볼 때 경제학과의 진로 전망은 비교적 밝은 편이다.

 

현대 주류경제학은 자원과 같은 경제적 가치가 있는 것들이 희소하다는 점, 그리고 이러한 자원을 선택할 때는 기회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을 기본 전제로 삼는다. 상황에 따라서는 우리가 일상에서 무료로 여기는 공기조차도 경제적 가치가 있는 자원으로 간주할 수 있다.

개인, 기업, 국가와 같은 경제 주체들은 시장에 참가하여 재화와 용역의 수요와 공급을 만들어내며, 이 과정에서 자신에게 최대한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행동하려 한다. 이처럼 경제 주체들은 합리적인 선택을 하려는 경향을 가지므로, 경제 활동에는 일정한 규칙성이 나타난다. 

경제학은 이러한 경제 활동 속 규칙을 찾아내고, 이를 바탕으로 경제의 미래를 예측하려는 학문이다.

경제학은 분석의 관점에 따라 실증경제학과 규범경제학으로 나눌 수 있다.

 - 실증경제학은 현재의 경제 상황을 분석하고, 그 원인과 결과를 밝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 규범경제학은 가치 판단에 따라 어떤 경제 활동이 바람직한가를 평가하는 데 초점을 둔다.

한편, 연구 범위에 따라 경제학은

 - 개별 경제 주체의 선택과 행동을 분석하는 미시경제학과,

 - 국가 전체의 경제 규모나 정책 등을 다루는 거시경제학으로 나뉜다.

인간은 다양한 욕구를 가지고 있으며, 이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자원을 사용하는 모든 과정이 경제학의 연구 대상이다. 이 욕구를 충족시키는 최종적인 수단이 바로 재화와 서비스다. 재화는 유형의 물건을 의미하고, 서비스는 무형의 활동을 뜻한다. 예를 들어, 머리빗은 재화이고, 미용실에서 머리를 자르는 일은 서비스다. 재화와 서비스는 노동, 자본, 원자재와 같은 생산 요소들이 결합하여 생산된다. 예를 들어 플라스틱 머리빗은 사람의 노동력, 머리빗을 만드는 기계(자본), 플라스틱의 원료가 되는 석유(원자재) 이 세 가지 요소가 결합하여 만들어진다.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는 경제 주체들 사이에서 교환되고, 이 과정에서 분배된다. 그리고 분배된 재화와 서비스는 결국 소비되어 인간의 욕구를 충족시킨다. 즉, 생산 → 교환 → 분배 → 소비라는 일련의 과정이 경제학의 핵심 연구 대상이 되는 것이다. 경제학은 이 과정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요소나, 특정 산업 역시 연구 대상에 포함한다. 노동이라는 생산요소에 초점을 맞춘 노동경제학, 농업 산업에 집중하는 농업경제학 등이 있다. 또한, 산업 내 기업 간 관계를 분석하는 산업조직론, 국가 간 상품 이동을 다루는 국제무역론, 국가 간 자본의 흐름을 분석하는 국제금융론 같은 세부 분야도 존재한다. 경제 전체의 흐름을 장기적 관점에서 살펴보는 분야는 거시경제학에 해당하며, 여기서는 경제성장, 경기변동, 실업, 물가 등 중요한 지표들을 다룬다. 현대 경제학은 단순히 시장이나 재화의 흐름만을 연구하지 않는다. 최근에는 법, 투표, 범죄, 정보, 교육 등과 같은 인접 학문 분야에까지 연구 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을 일컬어 '경제학 제국주의'라고 부르기도 한다.

 

 

 


경제 전체의 흐름을 장기적 관점에서 살펴보는 분야는 거시경제학에 해당하며,
여기서는 경제성장, 경기변동, 실업, 물가 등 중요한 지표들을 다룬다.

현대 경제학은 단순히 시장이나 재화의 흐름만을 연구하지 않는다.
최근에는 법, 투표, 범죄, 정보, 교육 등과 같은 인접 학문 분야에까지 연구 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을 일컬어 **‘경제학 제국주의’**라고 부르기도 한다.